애플, 2026년부터 아이폰 출시 전략 변경...아이폰18 프로와 함께 폴더블폰 선보일 수도

애플(NASDAQ:AAPL)이 2026년 아이폰18 시리즈부터 아이폰 출시 전략을 대대적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엔가젓이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3개 공급망 소식통은 애플이 새로운 전략에 따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등 프리미엄 모델을 가을에 출시하고, 기본형 아이폰18과 아이폰18 슬림, 아이폰18e 등 보급형 모델은 2027년 봄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애플이 2026년 가을 프로 모델과 함께 오랫동안 루머로 떠돌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매년 9월 모든 신형 아이폰을 한꺼번에 공개해온 애플의 기존 출시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애플은 2012년 아이폰5 이후 가을 출시 일정을 고수해왔지만, 일정 조정의 여지를 보여준 적이 있다. 아이폰SE 라인은 주로 봄에 출시됐으며, 애플은 SE 라인을 대체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16e를 2025년 2월에 출시했다.

현재로서는 올해 9월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해서는 기존의 4개 모델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애플은 2분기 매출이 953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945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6월 분기에 대해서는 매출이 한 자릿수 초중반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예상 총이익률은 45.5%에서 46.5%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매출은 46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59억6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팀 쿡 애플 CEO는 6월 분기에 관세로 인한 9억 달러의 비용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정규장에서 3.74%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0.15% 하락해 205.04달러에 마감했다.

벤징가 엣지의 주식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성장 점수 44.92%, 모멘텀 점수 77.9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