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동결·트럼프 이란 압박·애플 AI 도입...이번주 핵심 테크뉴스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4.25%~4.50% 수준으로 6회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백악관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캐롤린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두면서도 '2주 내 군사 행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불확실성이 고조됐다.

이러한 거시경제 이슈 속에서도 소비자 기술 부문은 주목할 만한 발전을 이어갔다.

실적 발표

액센츄어(NYSE:ACN)는 주당순이익 3.49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31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2025년 9월 1일부터 AI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기술 동향

엔비디아(NASDAQ:NVDA)의 벤처캐피털 부문인 엔벤처스가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의 6억5000만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애플(NASDAQ:AAPL)은 자사 디바이스용 맞춤형 칩 개발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조니 스루지 수석 부사장이 밝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NASDAQ:TXN)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확대를 위해 6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기초 반도체 생산 분야 최대 규모의 투자다.

알리바바(NYSE:BABA) 클라우드 부문은 생성형 AI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메타(NASDAQ:META)는 AI 사업 강화를 위해 깃허브 전 CEO 냇 프리드먼 영입을 추진 중이다.

트럼프 조직은 499달러 가격의 'T-1 폰'으로 무선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생산을 약속했으나 전문가들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뱅크(OTC:SFTBY) 손정의 회장이 TSMC(NYSE:TSM)와 함께 애리조나주에 1조 달러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일론 머스크가 오픈AI의 5000억 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계획을 방해하려 했다며 "머스크가 정부 권력을 남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테슬라(NASDAQ:TSLA)는 모델Y의 6인승 버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과 모델Y를 생산하는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포드(NYSE:F)는 비상시 뒷좌석 탑승자가 갇힐 수 있는 결함과 관련해 19만7000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