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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시리 도청 소송 95백만달러 합의금 배상...사용자 최대 100달러 받는다

    Ananya Gairola 2025-05-05 17:18:57
    애플 시리 도청 소송 95백만달러 합의금 배상...사용자 최대 100달러 받는다

    애플(NASDAQ:AAPL)의 음성비서 시리가 사적인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고 의심하는 사용자들이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해당 사용자들은 '로페즈 음성비서 집단소송 합의'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다. 이메일에는 합의금 배상 대상자임을 알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배상 대상은 2014년 9월 1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미국에서 시리 지원 기기를 구매했거나 소유했으며, 시리가 의도치 않게 사적인 대화를 녹음했다고 믿는 사용자들이다.


    애플은 2025년 1월 이 집단소송과 관련해 9500만 달러의 합의금 지급에 동의했다. 합의금은 법률 비용과 행정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지급된다.


    대상자들은 최대 5개의 시리 지원 기기에 대해 기기당 최대 20달러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즉 한 사용자당 최대 100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지급액은 청구 건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청구는 2025년 7월 2일까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해야 한다. 통지 이메일에 포함된 청구 ID와 확인 코드가 필요하며, 코드를 받지 못했지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대체 지침도 마련되어 있다.


    소비자들은 같은 7월 2일 마감일까지 합의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합의에서 제외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최종 법원 승인 심리는 2025년 8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시장 영향


    이번 소송은 시리 지원 기기들이 우발적으로 작동하면서 민감한 대화를 녹음했고, 이를 제3자 계약업체들이 검토했다는 주장에 근거한다.


    합의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합의가 책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2023년 말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도 자사 음성비서의 무단 녹음과 관련된 별도의 소송에서 7억 달러 합의금 지급에 동의한 바 있다.


    애플은 최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953.6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945.3억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6월 분기 매출이 한 자릿수 초중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예상 총이익률은 45.5%에서 46.5%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정규장에서 3.74%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0.15% 하락해 205.04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