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지금이 기회다"...시장 전망 낙관론 제시

ARK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CEO 겸 CIO인 캐시 우드가 주류 경제 전망과 다른 과감한 전망을 내놓았다. 우드는 지난 3년간 미국 경제를 옥죄어온 '순차적 침체'가 끝나가고 있으며, 생산성 주도의 경제 호황과 건전한 광범위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4월 30일자 최신 뉴스레터에서 우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통화긴축이 주택과 자동차에서 제조업과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경제 각 부문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견조했던 고소득층 소비와 정부 부문마저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는 1분기 실질 GDP가 연율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2026년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우드와 ARK인베스트먼트는 뚜렷하게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향후 3~6개월 내 관세, 세금, 규제, 통화정책에 대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스텔스 침체'가 종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레터는 "현재의 관세 혼란이 자유무역으로 이어지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다른 세금, 규제, 금리 하락과 함께 낮아진다면, 실질 GDP 성장과 생산성이 올해 하반기 중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드는 강세장의 세 가지 동력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 시장 상승세 확대: 현재의 제한적 강세장이 확대될 전망
• 금리 하락 전망: 금리 상승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
• 혁신주 밸류에이션 리셋: 혁신 기업들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이미 상당 수준 하락

시장 영향

뉴스레터는 "포트폴리오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 기술혁명의 잠재적 기하급수적 상승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했다.

우드는 완벽한 명확성을 기다리는 것을 경계하며, 망설이는 투자자들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성장 사이클을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가 동향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화요일 장전 하락세를 보였다. SPY는 0.75% 하락한 559.30달러, QQQ는 1.01% 하락한 481.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