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주,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준비금법 제정...암호화폐 공공투자 길 열어

뉴햄프셔주가 화요일 미국 최초로 전략적 비트코인(CRYPTO: BTC) 준비금을 설립하며 공공자금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투자를 허용했다.

주요 내용

사토시 액션 펀드의 설립자인 데니스 포터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뉴햄프셔주 켈리 아요트 주지사가 하원법안 302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법안은 주 재무부가 귀금속과 시가총액 500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에 공공자금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비트코인이 유일하다. 주정부는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거나 상장지수상품을 통해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이 법은 가용 공공자금의 5%로 투자 한도를 제한했다.

사토시 액션 펀드는 미국 전역에서 비트코인 우호적 법안을 지지하는 비영리 단체다.

이번 법안 통과는 최근 플로리다주가 유사한 제안을 철회한 이후 나온 것이다. 플로리다 의회는 주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자금의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는 하원법안 487호를 철회했다.

이에 앞서 애리조나 주지사는 특정 주 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거부한 바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19% 상승한 96,484.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