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비트코인 담보대출 출시...최대 200만달러 대출 가능

암호화폐 결제 기업 스트라이크가 비트코인(CRYPTO: BTC)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내용

잭 멀러스 스트라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새로운 대출 상품의 운영 방식을 설명했다.

다른 신용 금융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담보대출은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맡기고 현금을 대출받은 뒤 이자와 함께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 금액이 클수록 더 많은 담보가 필요하다.

12개월 대출의 경우 최소 대출액은 7만5000달러, 최대 200만달러이며 금리는 12%부터 시작한다. 담보인정비율(LTV)은 50%로 설정되어 과대담보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트라이크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으로 인해 담보 가치가 하락할 수 있어 대출 기관의 자금 회수 능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산이 발생할 경우 담보인정비율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담보물이 매각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일부 주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시장 영향

스트라이크가 비트코인 담보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DAQ:COIN)도 올해 1월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아베(CRYPTO: AAVE)도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9만6666.4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