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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관세 압박에 각국 `선의` 표시...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인허가 속속 승인

    Ananya Gairola 2025-05-08 11:50:08
    트럼프 관세 압박에 각국 `선의` 표시...일론 머스크 스타링크 인허가 속속 승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관계 개선을 위해 각국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산하 위성인터넷 사업부문인 스타링크에 대한 인허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가 레소토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지 몇 주 만에 이 아프리카 소국은 스타링크에 10년간 유효한 첫 위성인터넷 사업 면허를 승인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레소토는 무역협상 과정에서 '미국 기업 환영 의사와 선의를 보여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레소토만이 아니다. 인도, 캄보디아, 소말리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베트남, 콩고민주공화국 등도 무역협상 중이나 협상 이후 스타링크 수용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인도의 경우, 사정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은 워싱턴과의 포괄적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스타링크 승인 절차가 가속화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관세 인하의 대가로 스타링크에 대한 규제 완화를 직접적으로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내부 문건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전 세계 외교관들에게 스타링크를 포함한 미국 위성기업들을 지지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 통신사업자들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부의 노력의 일환이다.


    백악관 대변인 쿠시 데사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무역협상에서 유일한 고려사항은 미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며, 여기에는 미국 기업의 국내외 성공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머스크는 지난해 선거 기간 동안 트럼프 캠페인과 공화당 후보들에게 2억77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테슬라 CEO인 머스크는 행정부 내 정부효율성서비스부 수장직을 맡고 있지만, 최근 일상적 관리 역할에서 물러날 계획을 시사했다.


    스타링크는 올해 3월 기준 500만 고객을 확보했다. 스타링크의 폭발적 성장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2024년 12월 기준 3500억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 최대 비상장기업이 됐다.


    이같은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이 회사의 고평가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