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머니 공포·탐욕 지수가 수요일 '탐욕' 구간에 진입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는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이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25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미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거시경제적 위험을 경고했다.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는 수요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을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월트디즈니(NYSE:DIS)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5월 2일 마감 주간 미국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전주 대비 11% 증가했다.
S&P 500 지수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헬스케어, 임의소비재, 정보기술 업종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소재 업종은 시장 흐름과 반대로 하락 마감했다.
수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285포인트 상승한 41,113.97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43% 상승한 5,631.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27% 상승한 17,738.1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US푸드 홀딩(NYSE:USFD), 코노코필립스(NYSE:COP), 코인베이스 글로벌(NASDAQ:COIN)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 지수란
수요일 지수는 이전 수치 55에서 상승한 56.4를 기록하며 '탐욕'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