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인스타카트 CEO 피지 시모 영입해 애플리케이션 부문 총괄...알트만은 초지능 개발 집중

오픈AI가 인스타카트의 CEO인 피지 시모를 새로 신설된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로 임명했다. 시모는 샘 알트만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며, 이는 오픈AI가 미래 AI 발전에 대비해 리더십 구조를 재편하는 차원이다.

주요 내용

이번 리더십 변화는 오픈AI가 챗GPT의 성공 이후 급속한 확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뤄졌다. 알트만은 시모가 회사의 10배 혹은 100배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시모는 자신의 X 게시물을 통해 향후 몇 달간은 인스타카트 CEO직을 유지한 뒤 이사회 의장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오픈AI에서 역사상 가장 중요하고 야심찬 도전 중 하나에 기여하게 된 것에 대해 기대감을 표명했다.

시장 영향

이번 인사는 오픈AI의 리더십 구조 재편 계획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알트만이 AI 개발의 핵심인 연구와 인프라 팀을 계속 이끄는 가운데, 여러 부문을 총괄할 고위 기술 임원 영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최근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에 할당하는 수익 비중을 줄이겠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것에 이은 것이다. 이는 오픈AI의 비영리 모회사가 기업 지배권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