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메타·MS 주도로 QQQ 골든크로스 출현...상승랠리 신호탄되나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가 골든크로스를 형성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신호를 넘어 강력한 매수 신호로 해석된다.

골든크로스로 상승세 확인

골든크로스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현상으로, 장기 상승추세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지표다. QQQ의 경우 이러한 기술적 신호가 주가 강세와 탄탄한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화요일 539.78달러로 마감한 QQQ는 현재 8일, 20일, 50일, 200일 등 모든 주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다. 8일 이동평균선은 531.40달러, 20일선은 528.09달러, 50일선은 501.48달러에 위치해 있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도 7.87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66.09로, 아직 과매수 구간에는 진입하지 않았으나 상승 열기가 뚜렷하다.

넷플릭스·메타·마이크로소프트가 상승 주도

QQQ 상위 10대 종목 중 2025년 들어 넷플릭스(NASDAQ:NFLX)는 44.25%, 메타플랫폼스(NASDAQ:META)는 18.85%,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17.09% 상승하며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애플(NASDAQ:AAPL), 테슬라(NASDAQ:TSLA),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성과가 다소 부진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은 여전히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메타는 AI 수익화, 넷플릭스는 콘텐츠 전략과 광고 티어 성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기업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월에 기록한 52주 최고치 540.81달러가 목전에 다가왔다. 이 수준을 돌파하면 QQQ는 더 많은 모멘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종목을 넘어선 성장 지표를 찾는 투자자들은 흔히 QQQ를 나스닥 100 지수의 심리 지표로 활용한다. 기술적 돌파가 확인되고 기술주 대표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는 현 시점에서, QQQ의 상승세는 이미 뚜렷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