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꽃 제품 수요 `강세`..."2025년 대변혁 기대"

대마초 기업 크로노스 그룹(Cronos Group Inc, NASDAQ:CRON)이 목요일 장 시작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로노스는 1분기 매출 3,226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예상치 3,170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2센트를 기록해 시장이 예상한 1센트 손실을 뛰어넘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이스라엘과 기타 국가에서 대마초 꽃 판매 증가와 캐나다 시장에서 대마초 추출물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크로노스의 스피나치(Spinach) 브랜드는 4.6%의 시장 점유율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브랜드로 분기를 마감했다. 로드 존스 초콜릿 퓨전(Lord Jones Chocolate Fusions)은 분기 말 기준 캐나다에서 9.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피스 내추럴스(Peace Naturals)는 이스라엘에서 계속해서 최고 성과를 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회사는 독일과 영국에서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고렌스타인 크로노스 회장 겸 사장, CEO는 "2025년은 매출 성장, 마진 확대, 엄격한 비용 관리라는 전략적 우선순위를 실행하면서 크로노스에게 변혁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꽃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지만, 2분기 중 완공 예정인 크로노스 그로우코(Cronos GrowCo) 확장을 통해 하반기부터 초기 판매가 시작되면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고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상당한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5월 7일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자사주 매입은 2026년 5월 13일 종료일까지 수시로 진행될 수 있다.

크로노스는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단기투자자산으로 8억 3,8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크로노스 그룹의 주가는 목요일 벤징가 프로 기준 8.65% 상승한 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