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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미국의 `노골적인` 관세에 반발…WTO 제소·1074억달러 보복관세 검토

    Namrata Sen 2025-05-09 16:18:39

    유럽연합(EU)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함께 950억유로(약 1074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검토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상호' 관세 정책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WTO에 제소할 계획이다. 집행위는 워싱턴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950억유로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고 CNBC가 목요일 보도했다.


    제안된 보복관세는 버번과 데킬라 등 주류를 포함한 광범위한 농산품과 공산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EU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EU산 수입품 전체에 20%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수입 자동차에 25%,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동일한 25%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목요일 EU가 발표한 보복관세 품목 리스트에는 보잉(NYSE:BA) 등 미국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수의 항공기 및 자동차 부품이 포함됐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미국의 이러한 관세는 명백히 WTO의 기본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EU의 이번 보복관세 검토는 관세 협상이 결렬될 경우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에 추가 과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에 이은 조치다. 이는 최근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단합을 강조하며 이전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발언을 한 이후 나온 것이다.


    지속되는 관세 갈등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미국과 첫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을 무역에서 '불공정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유럽과의 협상 타결 의지를 표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에 전념하고 있다. 대서양 양안의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좋은 협상이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