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NASDAQ:TSLA)와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감을 보여주려던 정치행동단체의 실험이 오히려 테슬라 차량의 내구성을 입증하는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주요 내용
2024년과 2025년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세계 최고 부호가 이끄는 테슬라와 관련 기업들을 겨냥한 시위단체들이 등장했다.
영국의 시위단체 '레드 바이 동키스'는 셔먼 전차와 테슬라 모델3의 대결을 촬영했다고 테슬라라티가 보도했다.
2차 세계대전 영국군 참전용사인 켄 터너는 영상에서 "우리는 과거에도 파시즘을 분쇄했고, 다시 한번 분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너는 "머스크가 막대한 권력을 이용해 유럽의 극우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의 자금은 테슬라 차량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모델3의 번호판에는 '파시즘'이라고 적혀있었다.
영상을 보면 모델3는 전차와의 대결에서 예상 외로 선전했다. 창문과 유리 지붕은 파손됐지만 차체는 놀라울 정도로 견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차에 깔렸음에도 차량 도어가 여전히 작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M4 셔먼 전차의 무게는 3만~3.8만kg에 달한다.
시장 영향
테슬라 차량은 수년간 뛰어난 내구성으로 유명세를 얻어왔다.
테슬라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에 반대하는 시위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시위는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았다.
2025년 들어 테슬라 차량에 대한 반달리즘이 증가했지만, 오히려 테슬라의 우수한 카메라 시스템이 보험 청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전차에 깔린 모델3 안에 있던 탑승자도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번 전차 대 테슬라의 대결에서는 테슬라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4.78% 상승한 298.4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57.40달러에서 488.54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21.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