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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의 장기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인 게리 블랙이 전기차 업체의 미래와 자율주행, 무인 차량 공유 서비스 등 업계 트렌드에 대한 오랜 논쟁에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
블랙은 일요일 X(옛 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테슬라 투자자들이 반발했던 자신의 과거 견해가 최근 들어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가 2030년까지 2천만대 판매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수년간 주장했다"며 "일론 머스크가 달성하겠다고 했다는 반박을 들었지만, 나는 '왜 경영진 말만 듣느냐'고 반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월가는 2030년 테슬라 판매량을 390만대로 전망하고 있으며, 많은 테슬라 강세론자들도 이제는 판매량을 핵심 가치평가 지표로 보는 것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블랙은 또한 테슬라가 전통적인 광고와 홍보를 꺼리는 것을 비판하며,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내연기관차 소유자들에게 전기차의 장점을 알려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격 정책과 관련해서는 2023년과 2024년의 마진 축소를 동반한 가격 인하가 자신의 예상대로 의미 있는 판매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모델의 추가 가격 조정도 비슷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테슬라가 앞서 있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웨이모, 아마존, 바이두가 모두 자율주행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 반면, 테슬라는 아직 단 한 건의 배치 허가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우버(NYSE:UBER)와 리프트(NASDAQ:LYFT)가 테슬라의 자율주행 발전으로 파산할 것이라는 일부 테슬라 지지자들의 주장도 반박했다.
후속 트윗에서 그는 자율주행이 발전하면 마일당 비용이 2달러에서 1달러로 감소하면서 오히려 이들 차량공유 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와 우버에 투자하고 있는 그의 회사는 우버의 목표주가를 120달러(45% 상승여력)로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블랙은 테슬라의 오랜 투자자임에도 최근 들어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이후 급감한 판매실적을 지적하는 등 회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그는 마케팅 부재를 테슬라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판매뿐 아니라 규제기관과의 관계에서도 회사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장기적으로 테슬라 스토리를 선호한다"며 "전기차 채택과 자율주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테슬라가 이 두 메가트렌드를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종목/ETF | 연초대비 수익률 |
테슬라 (NASDAQ:TSLA) | -21.36% |
우버 (NYSE:UBER) | +31.09% |
리프트 (NASDAQ:LYFT) | +21.98% |
피델리티 전기차·미래운송 ETF (BATS:FDRV) | +2.73% |
아이쉐어즈 자율주행·EV·테크 ETF (NYSE:IDRV) | +4.51% |
주가 동향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4.72%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35% 추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