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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애플(NASDAQ:AAPL)이 올 가을 출시될 신형 아이폰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변경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요일 보도를 통해 애플이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기기가 조립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연관 짓는 것을 피하려 한다고 전했다.
공급망 압박에 직면한 애플은 수익성 보호를 위해 아이폰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으며, 관세 이외의 이유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려 하고 있다. 구체적인 새 기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회사는 초슬림 디자인 등 디자인 업데이트가 포함된 새로운 아이폰을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이다.
팀 쿡 CEO는 애플의 공급망을 위협하는 미중 무역 갈등에 대응해왔다. 그는 재고 수준을 높이고 미국 수출용 일부 생산을 인도로 이전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프로와 프로 맥스 같은 고급 모델의 생산은 대부분 중국 공장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인프라와 기술력이 아직 중국의 현재 생산능력 수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또한 일부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이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한편 인도에서 미국 수출용 스마트폰 생산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영향
애플의 잠재적 가격 인상은 일련의 전략적 움직임과 제품 혁신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5월 초 팀 쿡 CEO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아이폰 생산의 미국 이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서 회사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쿡은 9억 달러 규모의 관세 영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애플이 2027년에 폴더블 아이폰과 스마트 글래스를 포함한 혁신적인 기기와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는 애플이 무역 긴장 속에서도 혁신과 고객 만족에 대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가격 인상 없이는 중국 관세 비용을 공급업체 절감만으로 상쇄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경영진은 가격 인상을 관세와 연관 짓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이는 백악관이 아마존(NASDAQ:AMZN)이 제품 가격 옆에 관세를 표시한 것을 '적대적 행위'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애플 주가는 연초 이후 18.5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