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NASDAQ:INTC) 주가가 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NPR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3개월 동안 미국의 대중 관세를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각각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 측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주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균형 잡힌 무역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어 대표도 펜타닐 밀수 근절을 위한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미국의 관세 체계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펜타닐 관련 화학물질 생산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추가한 20% 관세를 포함한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 주가 상승은 관세 인하로 공급망 우려가 완화되고 거시경제 심리와 수요 가시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MD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이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4년 인텔의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인텔 주가는 3.91% 상승한 2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