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AGCO(NYSE:AGCO), 캐터필러(NYSE:CAT), 커민스(NYSE:CMI) 등 주요 기계 업체들의 주가가 월요일 오후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이번 랠리는 무역장벽 완화로 공급망 제약이 해소되고 산업·제조 부문의 기업 신뢰도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반영했다.
제네바에서 열린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간 회담 후 발표된 관세 인하안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관세는 125%에서 10%로 인하된다. 이번 관세 인하는 5월 14일부터 발효되며, 양국이 무역 관계의 다음 단계를 평가하는 90일 동안 유지된다.
기계 및 산업장비 업체들은 국제 공급망과 자본재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러한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업종이다.
월가는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S&P500 선물은 3.1%, 나스닥 선물은 4% 이상, 다우 선물은 2.6% 이상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도가 감소하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금값은 하락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GCO 주가는 6.55% 상승한 105.85달러, 캐터필러는 5.4% 상승한 343.21달러, 커민스는 7.6% 상승한 330.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