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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잉(NYSE:BA)이 제작한 7478 항공기를 카타르로부터 에어포스원으로 수락하겠다는 계획을 확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결정은 의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안보 및 윤리적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카타르로부터 약 4억 달러 상당의 보잉 747-8을 에어포스원으로 수락할 계획을 확인했다. 힐(The Hill)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트럼프의 남은 임기 동안 현재의 에어포스원을 대체할 예정이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수석위원인 잭 리드 의원(로드아일랜드)은 월요일 외국에서 기증받은 항공기 사용이 초래할 수 있는 방첩 위험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리드 의원은 이 항공기 사용이 외국에 민감한 시스템과 통신에 대한 접근권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드 의원은 이번 결정을 '국가안보에 대한 무모한 무시'이자 미국 주권 보호에 대한 '신뢰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가 이를 카타르의 '훌륭한 제스처'라고 주장했음에도,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사우스다코타)를 포함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윤리적, 안보적 문제를 제기했다.
튠 의원은 차기 에어포스원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올바른 해결책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동맹인 로라 루머도 이 항공기 수락을 대통령직에 대한 '오점'이라고 비난했다. 항공 전문가들은 보잉 747-8을 안전한 통신과 방어를 위해 개조하는 데 수억 달러의 비용과 수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카타르로부터의 보잉 747-8 수락은 광범위한 비판과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카타르 왕실로부터 이 호화 항공기를 받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이 선물이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반발을 잠재우지 못했다.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피터 시프 경제학자도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서머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상황을 '바나나 공화국 수준의 부패'라고 표현하며, 대학들이 카타르의 연구 기부금을 받는 것에 대해 조사를 받는 반면 대통령은 이런 호화로운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