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테슬라(NASDAQ:TSLA)의 배터리 공급업체이자 2025년 세계 최대 규모 IPO를 추진 중인 CATL의 주관사들이 업계 평균을 밑도는 수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주요 내용
선전 증시에 상장된 배터리 기업 CATL의 9개 주관사들은 최대 2억3870만 홍콩달러(약 3062만 달러)의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번 주 초 CATL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해 홍콩 최대 규모 상장의 고정 수수료율은 조달 금액의 0.2%에 불과해 업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중국 가전업체 미디어가 46억 달러 규모의 홍콩 상장 때 지급한 수수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중국 최대 택배기업 에스에프홀딩이 지난해 11월 7억9200만 달러 규모의 홍콩 2차 상장 시 지급한 0.8%의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
CATL 상장의 스폰서인 JP모건(NYSE:JPM),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중국국제금융공사, 중국증권인터내셔널은 각각 3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딜로직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년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골드만삭스(NYSE:GS), 모건스탠리(NYSE:MS), UBS는 CATL의 홍콩 상장을 위한 공동 글로벌 코디네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CATL은 인센티브로 0.6%의 재량적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처럼 낮은 수수료는 최근 거래량 증가와 신규 상장 증가로 중국 대형 기업들의 상장 반등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금융 허브에서 은행들이 직면한 어려운 환경을 보여준다.
시장 영향
이번 소식은 CATL이 홍콩 증권거래소를 통해 4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겠다고 발표한 후 나왔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은 1억1790만 주를 주당 263홍콩달러(33.75달러)에 매각해 이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CATL의 공모는 월요일 시작 이후 수차례 청약이 초과됐으며, 국부펀드와 글로벌 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로이터가 입수한 북빌딩 메시지에서 밝혔다.
앞서 4월 CATL은 2세대 '선싱' 고속 충전 배터리를 출시했으며, 올해 67개 이상의 신규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5분 충전으로 520km(약 323마일)를 주행할 수 있으며, 추운 날씨에도 0%에서 80%까지 1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