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90일간 한시적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지난 4월부터 고조된 무역 긴장이 완화됐다. 이에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선회했으나, 증권가는 장기적 불확실성을 경계했다.
경제 지표에서는 미국 정부가 4월 재정수지 25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준이다.
S&P500 업종별로는 기술, 임의소비재, 커뮤니케이션서비스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유틸리티는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81% 상승한 42,410.10, S&P500 지수는 3.26% 오른 5,844.19, 나스닥 지수는 4.35% 급등한 18,708.34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 화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 강세에 힘입어 1.54% 상승한 38,224.0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IT, 에너지, 헬스케어 업종 주도로 0.43% 상승한 8,269.00에 장을 마쳤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1.42% 하락한 24,567.90, 니프티500 지수는 0.74% 하락한 22,344.4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7% 상승한 3,374.87, CSI300 지수는 0.15% 오른 3,896.26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1.87% 하락한 23,108.27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유럽 STOXX50 지수는 0.01% 하락
- 독일 DAX 지수는 0.02%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는 0.05%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01%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WTI 원유는 0.65% 상승한 배럴당 62.34달러, 브렌트유는 0.48% 상승한 65.28달러에 거래됐다.
- 강한 연료 수요로 유가는 상승했으나, OPEC+ 공급 증가와 미중 무역 휴전의 지속 여부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 천연가스는 0.93% 상승한 3.680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87% 상승한 3,255.44달러, 은은 1.83% 상승한 33.225달러, 구리는 0.80% 상승한 4.658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다우 선물은 0.16% 하락, S&P500 선물은 0.35%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43% 하락했다.
외환시장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 달러지수는 0.26% 하락한 101.56, 달러/엔은 0.36% 하락한 147.90, 달러/호주달러는 0.60% 하락한 1.5600을 기록했다.
- 미중 관세 휴전에 대한 낙관론으로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유지했으나 화요일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