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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마켓츠(NASDAQ:HOOD)가 캐나다의 암호화폐 플랫폼 원더파이 테크놀로지스를 약 1억7800만달러 규모의 현금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
주당 0.26달러의 인수가격은 원더파이의 5월 12일 종가 대비 41%,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대비 71%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다.
원더파이는 캐나다의 규제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바이와 코인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탁자산 규모는 14억9000만달러에 달한다.
인수 후에도 기존 플랫폼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주주 승인, 규제 당국 심사, 법원 허가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토론토에 캐나다 본사를 설립한 로빈후드는 원더파이의 사업을 자사의 기존 암호화폐 사업에 통합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원더파이의 경영진은 인수 후에도 회사에 잔류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현재 14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는 로빈후드의 캐나다 인력에 합류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브리티시컬럼비아 기업법에 따른 법정 정리 계획에 의해 진행된다.
로빈후드는 기존 현금 보유분으로 인수 대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주식 발행이나 부채 조달은 없을 것이다.
원더파이 주주들은 전액 현금으로 인수 대금을 받게 된다.
현재 원더파이의 보통주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완전 희석 기준 총 거래 규모는 약 1억7800만달러다.
이번 거래의 자문사로는 로빈후드 측에 JP모건증권, 원더파이 측에 파이낸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법률 자문은 양측 모두 굿맨스 LLP, 캐슬스 브록 앤 블랙웰 LLP, 민츠 LLP 등 캐나다 법무법인들이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