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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댄 네이선과의 최근 팟캐스트에서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NYSE:PLTR)에 대해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업용 AI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 사례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팔란티어의 고담(Gotham)과 파운드리(Foundry) 플랫폼은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관리를 단순화하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현재 "75~80개의 대규모 AI 기업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 규모는 통상 300만~500만 달러 수준이고 일부는 수년에 걸쳐 8자릿수 규모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에 따르면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나 오라클(NASDAQ:ORCL)이 아닌 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팔란티어를,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해서는 서비스나우(NYSE:NOW)를 선택하고 있다. 이는 두 기업이 직접적인 경쟁 없이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어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나 몽고DB 같은 경쟁사들의 위협이 있지만, 아이브스는 팔란티어의 20년 역사와 독자적인 AI 도구가 특히 정부 및 대규모 상업 계약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향후 12~18개월 내 미국 상업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영향
아이브스는 올해 초 팔란티어가 오라클이나 세일즈포스와 같은 업계 거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엔비디아(NASDAQ:NVDA) 칩에 투자되는 1달러당 기술 생태계 전반에 걸쳐 8~10배의 승수 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팔란티어와 세일즈포스(NYSE:CRM)와 같은 기업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4월에는 팔란티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방 및 상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전망에 대한 확신을 재확인했다.
5월 초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음에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가 '개인투자자 주도의 종목'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낙관적 입장을 유지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가는 연초 대비 57.5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