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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관련주가 화요일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퍼스트솔라(NASDAQ:FSLR)는 장 초반 20% 이상 상승했다.
이는 하원 공화당이 재생에너지 인센티브에 대해 예상보다 우호적인 세제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청정에너지 조항이 대폭 삭감될 것을 우려했으나, 하원 공화당의 세제안은 일부 단계적 폐지와 축소를 포함하면서도 핵심 세액공제를 대부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업종 전반에 안도 랠리가 나타나며 주요 태양광 기업들과 ETF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퍼스트솔라는 이틀간 35% 급등하며 2013년 이후 최대 이틀 연속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코 솔라 ETF(NYSE:TAN)는 월요일 4% 상승에 이어 화요일 6.5% 추가 상승하며 12개월 만에 최대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인베스코 윌더힐 클린에너지 ETF(NYSE:PBW)도 월요일 5.1% 상승 후 화요일 3.4% 추가 상승했다.
화요일 태양광 관련주 상위 종목 실적
종목명 | 주가 | 상승률 |
어레이 테크놀로지스(NASDAQ:ARRY) | 8.34 | 21.90% |
퍼스트솔라 | 187.24 | 19.86% |
쇼얼스 테크놀로지스 그룹(NASDAQ:SHLS) | 6.23 | 16.25% |
선런(NASDAQ:RUN) | 12.70 | 15.89% |
넥스트래커(NASDAQ:NXT) | 56.65 | 11.89% |
다코 뉴에너지(NYSE:DQ) | 15.44 | 10.22% |
화요일 오후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투표에 부쳐질 이 법안은 청정에너지 세액공제에 일부 수정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나, 전면 폐지는 피했다.
주요 변경사항:
주목할 만한 조항으로 국가안보법에서 정의하는 우려 대상 외국 기업으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는 기업의 45X 공제 자격을 제한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제안이 '초기 우려보다 부정적이지 않다'며 특히 국내 청정에너지 제조업체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브라이언 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IRA의 즉각적인 폐지와 같은 극단적 시나리오를 우려했으나, 단계적 폐지가 비교적 완만하게 설계되어 초기 반응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선런, 쇼얼스 테크놀로지스 그룹, 퍼스트솔라, 어레이 테크놀로지스와 같이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퍼스트솔라의 경우 45X 공제 개정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골드만삭스 추정에 따르면 2026년 주당순이익의 75%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 내 제조시설을 보유한 동사는 외국기업 제한 조항의 수혜도 예상된다.
반면 엔페이즈 에너지(NASDAQ:ENPH)와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NASDAQ:SEDG) 같은 주거용 태양광 기업들은 2026년 25D 공제 종료로 태양광 대출 및 현금 판매 제품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