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화요일 예상보다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힘입어 상승했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비트코인 (CRYPTO: BTC) | +1.41% | 103,877.58달러 |
이더리움 (CRYPTO: ETH) | +8.92% | 2,688.48달러 |
도지코인 (CRYPTO: DOGE) | +5.85% | 0.2396달러 |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오후 늦게 10만5000달러에 근접했다가 10만3000달러 중반대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9% 상승하며 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2700달러를 돌파했다.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은 9.6%로 더욱 증가한 반면, 비트코인의 점유율은 61%로 감소했다.
이번 랠리로 지난 24시간 동안 2억4000만 달러의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총 청산액은 3억87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0.87% 증가했으나, 바이낸스 파생상품 시장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공매도 비중은 전체의 59%까지 증가했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탐욕' 심리는 70에서 73으로 더욱 강화됐다.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기준) |
에테나 (ENA) | +19.92% | 0.456달러 |
파이 (PI) | +17.10% | 1.30달러 |
더 그래프 (GRT) | +10.73% | 0.1303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2.32% 증가한 3조3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주요 주가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S&P 500 지수는 0.72% 상승한 5,886.5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 상승한 19,010.08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유일하게 269.67포인트(0.64%) 하락한 42,140.43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조치가 생활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4월 예상치를 하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이 보복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개선됐다.
전문가 의견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드 포페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투자자들의 불안이 완화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IRA의 공동창업자이자 COO인 크리스 클라인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 각국의 전략적 준비금 확보 경쟁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클라인은 "ETF를 통한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와 정부의 준비금 확보가 맞물려 비트코인의 수학적으로 제한된 공급에 전례 없는 수요 압력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각국 정부가 무제한 발행이 가능한 법정화폐 시대에 한정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