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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이자 경제학자인 피터 쉬프는 화요일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초 미중 무역 휴전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4.5%로 재상승하고 달러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내용
쉬프는 최근 몇 주간 해외 중앙은행들과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와 달러 보유고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며, 탈달러화의 영향이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화요일 한 달 만에 최고치인 4.45%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초 4.17%, 4월 초 3.99%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이번 주 미중 무역 긴장 완화의 영향을 시장이 계속 평가하는 가운데 나타난 움직임이다.
미 달러화 지수(DXY)는 이날 보합세를 보이며 100.95에 거래됐고, 월간으로는 0.72%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달러화는 월요일 급등 이후 후퇴했는데, 이는 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는 낮은 인플레이션 데이터 때문이었다.
시장 영향
다른 애널리스트들과 경제학자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거시경제 연구원 스테파니 폼보이는 월요일의 시장 랠리를 관세 낙관론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시장이 관세 문제에 들떠있지만 국채 금리 상승으로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마이클 하트넷은 국채 금리가 5%에 도달하면 미국 정부가 보호무역 조치를 완화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이치방크(NYSE:DB)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초 미국 주식, 달러, 국채 금리의 동반 하락을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시장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 재무부가 차입 규모를 늘리는 가운데 발생했다. 재무부는 이번 분기 순시장성 채무 발행 규모가 5,1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개월 전 전망치인 1,230억 달러보다 317%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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