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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커머스 기업 JD닷컴(NASDAQ:JD)이 무수수료 모델로 중국 음식 배달 시장을 흔들고 있으며, 글로벌 배달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주요 내용
화요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JD닷컴의 CEO 샌디 쉬는 서비스 출시 몇 달 만에 일일 주문량이 2000만 건에 육박하며 음식 배달 사업이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쉬 CEO는 이 사업이 독립 서비스가 아닌 JD의 전체 유통 생태계와 긴밀히 통합되어 있어, 높은 수수료나 요금 없이도 지속 가능한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JD의 가격 전략은 창업자 리우 창동이 수립한 '0.35달러 원칙'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공격적인 마진보다 적정 수준의 이윤을 추구하는 철학이다.
쉬 CEO는 "우리는 '합리적인 이윤만을 추구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수수료율을 낮추고 우수 판매자의 트래픽을 늘리는 결정은 판매자들이 플랫폼 비용보다 음식 품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긍정적인 순환구조"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이러한 접근방식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송에 휘말린 도어대시(NASDAQ:DASH), 우버(NYSE:UBER), 그럽허브와는 상반된다.
최근 우버는 도어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경쟁사의 불공정한 전술과 반경쟁적 관행으로 인해 식당과 소비자 모두의 비용이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JD닷컴은 1분기에 41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5.8%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402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16달러로 예상치 1.05달러를 웃돌았다.
주가 동향
화요일 나스닥에서 JD닷컴 주가는 3.33% 상승한 37.2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1분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4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