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NYSE:TSM)가 화요일 이사회에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15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첨단 기술과 패키징 생산능력 확충, 성숙 공정 및 특수 기술 확대, 생산시설 시스템을 갖춘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또한 1분기 주당순이익(EPS) 13.94 신타이완달러를 바탕으로 주당 5 신타이완달러의 현금배당 지급안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작년 4분기에 대해 주당 4.50 신타이완달러의 배당금을 승인했으며, 장기 생산능력 계획을 위해 171억4000만 달러의 자본 지출도 승인한 바 있다.
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반도체 기술 제재의 영향으로 연초 대비 약 4% 하락했다.
TSMC와 반도체 업체들은 이번 주 베이징과 워싱턴이 상호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일시적으로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대부분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낮추고, 중국은 미국 제품에 대한 125% 관세를 90일 동안 10%로 낮출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바이든 정부의 주요 AI 칩 수출 제한 조치를 철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145%에 달하는 중국 관세라는 '먹구름'과 엔비디아(NASDAQ:NVDA) 등 기술 기업들에 대한 여러 제재가 공급망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