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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 유예와 관세율 인하에 합의하면서 S&P500 지수가 2025년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식시장 상승으로 세계 최고 부호들의 자산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세계 10대 부호들의 자산 변동 현황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세계 10대 부호들은 2024년에 5180억달러의 자산이 늘어나 연말 기준 총자산이 2조20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주식시장 강세 이후 2025년 들어서는 세계 최고 부호들의 자산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5월 13일 기준으로 세계 10대 부호 중 4명만이 올해 들어 자산이 증가했다. 이는 3월 말 3명에서 소폭 늘어난 수치다. 3~4월 급격한 자산 감소를 보였던 이들의 총자산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 세계 10대 부호와 2025년 자산 증감액은 다음과 같다:
세계 10대 부호의 총자산은 1조9500억달러로, 2025년 들어 670억달러가 감소했다. 2024년 말과 비교해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구성원은 동일하다.
상위 4명은 변동이 없었고, 게이츠가 2계단 상승, 아르노가 1계단 하락, 버핏이 3계단 상승, 발머가 1계단 하락, 페이지가 3계단 하락, 브린이 2계단 하락했다.
시장 영향
세계 최고 부호들의 자산 대부분이 기술주와 연계돼 있어 대중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90일 관세 유예와 관세율 인하로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이들의 자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는 수개월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다 2025년 들어 0.6% 상승했다.
머스크의 자산은 2025년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 12월의 4000억달러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 달간 37%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 8.1% 하락해 두 자릿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머스크의 자산은 3월 말 3200억달러, 4월 말 3100억달러였다.
2025년이 5개월 지난 현재, 관세나 거시경제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이 다시 발생할지, 아니면 10대 부호들의 자산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지 여부는 남은 기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