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투로와 차량공유 서비스 제휴...美 렌트카 시장 공략 나서

우버 테크놀로지스(NYSE:UBER)가 P2P 차량공유 기업 투로와 제휴를 맺고 미국 내 우버 렌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제휴로 우버 앱 사용자들은 투로가 보유한 1,600여 종의 다양한 차량을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더욱 맞춤형이고 유연한 렌트 옵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이용 방식을 현대화하고 전통적인 자동차 소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투로의 안드로 브르돌작 사업개발 부사장은 "모든 사람에게 더 나은 차량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의 니라지 파텔 글로벌 소비자차량 부문 책임자는 "투로의 카셰어링 옵션을 우버 앱에 추가하는 것은 이동 수단을 확대한다는 회사의 미션에 부합한다"며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이동 대안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버는 수요일 브라질 아이푸드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아이푸드 사용자들은 앱에서 직접 우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되며, 우버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아이푸드의 음식, 식료품, 의약품, 편의점 상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두 앱에서 운송과 배달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상적인 업무를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JMP 증권의 앤드류 분 애널리스트는 우버에 대해 시장수익률 전망을 유지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우버 주식은 지난 1년간 35%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셰어스 트러스트 아이셰어스 US 트랜스포테이션 ETF(BATS:IYT)를 통해 우버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우버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19% 하락한 90.2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