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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라(Vistra Corp., NYSE:VST)가 로터스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로부터 7개의 현대식 천연가스 발전소를 19억 달러(킬로와트당 약 743달러)에 인수하기로 확정하면서 13일 장 전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인수 대상 발전소들의 총 발전용량은 약 2,600MW 규모다.
인수 대상에는 5개의 복합화력발전소와 2개의 가스터빈 발전소가 포함됐다. 이들 발전소는 PJM, 뉴잉글랜드, 뉴욕,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 분포돼 있어 비스트라의 천연가스 발전 포트폴리오가 지리적으로 더욱 다각화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는 지속적 영업활동 잉여현금흐름(AFCFbG1) 기준 주당 수익 증가를 통해 즉각적으로 주주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스트라는 이번 거래 자금을 로터스의 기존 대출금 인수와 가용 현금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시점의 정확한 대출금 규모는 유동적이나, 현재 매입가의 약 5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입가는 잠재적 시너지 효과를 제외하고도 2026년 예상 조정 EBITDA의 약 7배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관련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짐 버크 비스트라 CEO는 "천연가스 발전은 앞으로도 미국 전력망의 신뢰성, 경제성, 유연성 측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복합화력 및 첨두부하 발전소 포트폴리오 인수로 비스트라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면서 10%대 중반의 레버리지 수익률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연간 3억 달러의 배당금과 최소 1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하는 기존의 자본배분 전략을 재확인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비스트라의 총 가용 유동성은 약 39억 달러다.
주가 동향
비스트라 주가는 13일 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4.79% 상승한 159.3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