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2008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해 큰 수익을 거둔 마이클 버리가 최근 중국 기술주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이는 주목할 만한 변화다. 버리는 2024년 말까지만 해도 알리바바그룹(NYSE:BABA)과 JD닷컴(NASDAQ:JD) 등 중국 기술주에 대해 강세 전망을 보이며 상당한 규모의 매수 포지션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최근 SEC 공시에 따르면 버리의 헤지펀드인 사이온 애셋 매니지먼트는 주요 중국 기술주들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하며 극적인 전환을 보였다.
주요 내용
2025년 1분기 버리는 알리바바, JD닷컴, 바이두(NASDAQ:BIDU), PDD홀딩스(NASDAQ:PDD) 등 기존 보유 중이던 중국 기술주를 모두 매도하고 이들 종목에 대한 풋옵션을 매수했다.
버리의 중국 관련 공매도 전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하기 전 분기에 이뤄졌다. 이는 이 베테랑 투자자가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중국 주식의 변동성 확대나 하락 위험을 예상했음을 시사한다.
사이온은 또한 1분기에 엔비디아(NASDAQ:NVDA)에 대한 대규모 풋옵션을 매수했으며, 이는 현재 포트폴리오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헤지펀드의 가장 최근 분기 공시에서 유일한 매수 포지션은 에스티 로더(NYSE:EL)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