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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화부(DOGE) 내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지만, 이 기관의 광범위한 개혁은 연방정부 전반을 계속 재편하고 있다.
머스크의 존재감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DOGE는 이미 여러 기관에 뿌리를 내렸으며, IT 시스템 전면 개편부터 사기 적발과 이민 단속 강화를 위한 중앙집중식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 DOGE는 12만 명이 넘는 연방 공무원의 감원을 진행했다.
대규모 프로그램 삭감과 부서 개편 과정에서 다수의 공무원들이 조기 퇴직이나 재배치 패키지를 선택했다.
이러한 조치로 공공부문 직원들 사이에서 혼란과 불만이 야기됐으며, 일부는 기관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사기가 저하됐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테슬라(NASDAQ:TSLA)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연방정부 개혁 프로젝트에는 간접적으로 관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DOGE와 가까운 행정부 관계자들과 의원들은 이 기관의 구조가 이미 거의 모든 행정부처에 깊이 뿌리내렸다며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수의 DOGE 직원들이 장기 계약직이나 갱신 가능한 직위를 맡고 있으며, 일부는 전통적으로 영구직으로 여겨지는 자리에 임명됐다.
이들 인력에는 스페이스X, X, 그리고 머스크 관련 기업들에서 영입한 엔지니어와 자문역들이 포함돼 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 일부 각료들은 DOGE가 자신들의 관할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판론자들은 DOGE의 전략이 실리콘밸리식 '선(先)파괴' 접근법을 따르고 있으며, 일부 계획은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