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하운드AI 주가 7.8% 하락...1분기 실적 엇갈린 평가 속 한달새 37% 급등 부담

음성 AI 기업 사운드하운드AI(NASDAQ:SOUN)가 13일(현지시간) 7.8% 하락한 10.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한 달간 37%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8일 발표된 1분기 실적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사운드하운드AI의 1분기 매출은 2,913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38만 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주당 조정손실은 6센트로 예상보다 3센트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으며, 이는 전략적 인수합병과 자동차 및 레스토랑 부문의 강한 수요에 힘입은 것이다.

분기별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하고 조정 EBITDA 손실이 2,220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2025년 매출 가이던스 1억5,700만~1억7,700만 달러를 재확인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보유액은 2억4,600만 달러이며 부채는 없다.

증권가는 고객 다변화 확대와 성장하는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H.C. 웨인라이트는 회사의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시장 영향력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근거로 매수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1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SOUN의 52주 최고가는 24.98달러, 최저가는 3.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