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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가 2025년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 기술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 감원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인해 향후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화했다.
주요 내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감원을 발표했다. 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여러 부서에서 인력 감축이 이뤄졌다.
이번 감원의 충격적인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디렉터인 가브리엘라 드 케이로즈까지 해고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는 직장 내 AI의 영향력 앞에서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케이로즈는 트윗을 통해 "많은 재능 있는 동료들이 해고되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프다. 이들은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고 실제로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그는 "즉시 업무를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마무리 작업과 작별 인사를 위해 조금 더 머물기로 했다"며 "그것이 옳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딩 업무 중 최대 30%를 AI가 처리한다는 보고서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본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이번 감원의 주요 대상이 됐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부문별 감원 규모는 다음과 같다:
워싱턴주에서 이뤄진 2,000명 규모의 감원 중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시장 영향
이번 감원은 비용 절감, 고임금 직원 감축, 중간 관리직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화 등 여러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티아 나델라 CEO가 회사 코드의 30%가 AI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고 밝힌 직후 이뤄진 이번 감원은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테크크런치의 AI 코딩 관련 감원 동기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회사는 이번에 6,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이는 이미 진행된 엑스박스, 홀로렌즈,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감원에 이은 조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역동적인 시장에서 회사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조직 변화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024년 7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해 있다.
AI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단기 및 장기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주가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월요일 0.6% 상승한 456.8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344.79달러에서 468.35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