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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 산하 게임 개발사의 경영진 교체 소식에 금요일 소니 주가가 상승했다. 번지의 피트 파슨스 CEO가 사임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이는 2025년 9월 출시 예정이었던 신작 게임 '마라톤'이 무기한 연기된 이후 나온 결정이다.
파슨스의 사임은 여러 측면에서 번지의 한 시대가 마감됐음을 의미한다. 파슨스는 2016년부터 CEO를 맡았으며 그 이전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하면서 오랫동안 게임 개발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현재의 번지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현재 게임 시장의 상황에서 회사의 생존을 보장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번지의 오래된 게임 시리즈를 재해석한 '마라톤'은 게이머들의 강한 반발로 연기됐다. 공개 테스트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기존 게임의 군사 SF 설정에서 사이버펑크 분위기로 전환한 것도 호평을 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번지가 독립 개발사 지위를 잃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에 흡수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대표작 헤일로 시리즈 초기 3부작을 만든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씁쓸한 결말이 될 전망이다.
소니 주가는 금요일 3.73% 상승했다. 연초 대비 35.4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49.53% 상승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사업이 소니의 주요 사업부문이지만,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월가는 소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2개의 매수 의견이 나왔다. 목표주가는 30.50달러로, 현재가 대비 6.5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