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코어위브·멀렌오토모티브·MS·테슬라, 투자자 관심 집중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나스닥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4.36% 급등하며 19,215.46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약 137포인트(0.3%) 상승한 42,792.07에, S&P500 지수는 0.09% 오른 5,963.60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8.21% 급등한 315.8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316.29달러, 최저가는 297.2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630.73달러, 최저가는 248.88달러다. 이날 상승은 지난주 대규모 매도세 이후 반등한 것이다. 올해 들어 주가는 42% 하락했으며, 4월에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코어위브

코어위브 주가는 7.83% 상승한 86.5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88.9달러, 최저가 76.0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88.90달러, 최저가는 33.52달러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코어위브는 지난주 대비 45%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지분 보유를 공개한 13F 공시와 JP모건, BofA, 니덤의 투자의견 상향이 상승을 견인했다.

멀렌오토모티브

멀렌오토모티브 주가는 100.12% 폭등한 0.3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0.49달러, 최저가 0.17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예비실적 발표 이후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발생하며 급등했다. 회사는 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으나, 미감사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01% 상승한 458.87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459.59달러, 최저가 450.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68.35달러, 최저가는 344.79달러다. AI 모멘텀과 비용절감 조치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다.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xAI의 그록 등 AI 도구를 애저 데이터센터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테슬라 주가는 2.25% 하락한 342.09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 343달러, 최저가 333.37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가는 488.54달러, 최저가는 157.40달러다.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전무가 오스틴 로보택시 출시 기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언급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