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신용등급 강등에도 다우지수 100P 상승...공포지수 `탐욕` 구간 유지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는 월요일 '탐욕' 구간을 유지했으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다소 하락했다.

월요일 미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주요 지수들은 지난주 상승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주간 5.3%, 다우지수는 3.4%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7.2% 급등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무디스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상위 등급인 Aaa에서 Aa1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제한적인 우려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은 최근 주가 하락 시기에 여러 임원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소식이 전해지며 금요일 6% 상승에 이어 월요일 8% 이상 급등했다. 노바백스(NVAX)는 FDA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누박소비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15% 급등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4월 CB 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 하락했다.

S&P500 지수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산업재 섹터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에너지와 임의소비재 섹터는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월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약 137포인트 상승한 42,792.0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09% 상승한 5,963.60을,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한 19,215.4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홈디포(HD), 톨브라더스(TOL), 팔로알토네트웍스(PANW)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월요일 기준 지수는 이전 수치 70.4에서 69.6으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탐욕' 구간을 유지했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공포심리가 높을수록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심리가 높을수록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0(극도의 공포)에서 100(극도의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