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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CRYPTO: BTC)이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2024년 11월의 데자뷰가 아니다. 당시 비트코인 급등은 투기 심리에 기반했지만, 이번 랠리는 더 견고한 기반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더리움(CRYPTO: ETH) 역시 주목받으며 일주일 만에 40%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5월 초 9만4000달러에서 10만6000달러 이상으로 13% 상승했다. 유니티 월렛의 제임스 톨레다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상승이 2024년 11월 한 달간 37% 급등했던 당시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톨레다노는 "급격한 가격 상승과 강력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등 많은 동인이 비슷해 보인다"면서도 "현재의 랠리는 단순한 투자 심리를 넘어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상승은 시장 혼란을 완화시킨 관세 인하, ETF 자금 유입 증가, 메타플래닛의 1,004 BTC 매수와 같은 기업들의 최근 매수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톨레다노는 작년의 투자심리 주도 랠리와 비교해 현재의 상승세는 "실질적인 기관 투자자 유입과 정책적 지원에 기반하고 있어" 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40% 급등은 성공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 개선에 힘입었다. 그러나 BOB의 공동 창업자 돔 하즈는 이를 더 근본적인 변화의 반영으로 보고 있다.
하즈는 "최근 이더리움 가격 랠리는 단기적 포지셔닝이 아닌 블록체인 인프라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이해가 깊어진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논의의 초점이 개별 체인에서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유동성, 이더리움의 검증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과 사용자 경험이라는 장점을 모두 활용하는 방향"이라는 것이다.
하즈에 따르면 보안은 여전히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차세대 디파이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의 미래는 경쟁이 아닌 "정렬"에 달려있다. 그는 "이는 충성도의 문제가 아니라 정렬의 문제"라고 결론지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모두 급등하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과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통한 두 암호화폐의 융합이 암호화폐의 다음 단계를 정의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전문가들은 이에 베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