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한달새 58% 급등...상승 여력 주목

이더리움(CRYPTO: ETH)이 지난 한 달간 58% 급등했다. 긍정적 기술적 지표와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세, 펙트라 업그레이드 이후 개선된 펀더멘털이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내용

룩온체인에 따르면 한 대형 투자자가 하이퍼리퀴드에 700만 USDC를 예치했다. 이 중 350만 USDC는 2,551달러에 1,371.87 ETH를 현물 매수하는 데 사용됐으며, 나머지 USDC는 같은 가격에서 3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취하는 데 활용됐다.

시장 분석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펜토시는 이더리움이 주요 지지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한 매수세와 상승 모멘텀을 언급하며 단기 목표가를 2,800달러로 제시했다.

마이클 반 데 포페는 2,400달러 이하가 최적의 매수 구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은 이 수준을 잠시 터치한 후 반등했으며, 그는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었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 지표

센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에 보관된 이더리움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4.9%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거래소 보관 물량도 2018년 이후 최저인 7.1%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1,530만 개, 비트코인은 170만 개 감소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테드 필로우스는 아브락사스 캐피털이 1억1,53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액이 8억3,7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이 하루 만에 128.1% 증가했으며, 10만 달러 이상 거래 건수는 4,415건에서 6,220건으로 늘었다.

기술 개발 동향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블로그를 통해 '부분 무상태 노드' 개념을 공개했다.

이는 노드 운영자가 1.3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전체 데이터가 아닌 일부만 저장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제안은 낮은 인프라 요구사항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노드를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탈중앙화를 확대하고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