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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언스 ETF가 최근 출시한 디파이언스 레버리지 롱+인컴 MSTR ETF(NASDAQ:MST)의 첫 주간 배당을 발표했다. 이 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DAQ:MSTR) 주식에 대한 레버리지 롱 익스포저와 함께 옵션 전략을 통한 수익을 제공한다.
5월 1일 상장된 이 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의 일간 수익률 대비 150~200%의 수익률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펀드는 신용콜스프레드 투자 전략을 통해 주간 배당을 실시하며, 5월 21일 기준 주주들에게 주당 0.3350달러의 첫 배당금이 5월 22일 지급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배당금의 약 99.29%가 자본 환급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순투자수익이 아닌 주주의 초기 투자금 반환 형태로, 수익 중심의 옵션 기반 ETF들의 일반적인 특징이다.
디파이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CEO는 이 ETF의 전략적 의도에 대해 "MST는 두 가지 핵심 관찰에서 출발했다. 첫째,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성과 향상을 위해 레버리지에 끌린다는 점, 둘째,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과 현금흐름을 원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성들을 결합함으로써 MST는 투자자들이 요구해온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4월 30일 기준 30일 SEC 수익률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ETF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변동성과 비트코인에 대한 간접 노출을 추구하는 수익 중심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체 비트코인의 1%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 MST는 직접적인 암호화폐 투자의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펀드의 구조는 높은 위험을 수반한다. 스왑과 옵션 같은 파생상품의 활용은 레버리지와 손실 확대 위험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변동과 비트코인 시장 변동에 대한 노출도 증가시킨다. 일일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 수익률은 목표 레버리지 배수와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총비용비율 1.31%의 MST는 레버리지 주식 익스포저와 체계적인 수익을 동시에 제공하는 틈새 ETF 시장에 진입했다. 그러나 운용 이력이 없고 복잡한 상품 구조를 가진 만큼, 파생상품과 레버리지 상품 위험을 잘 이해하는 숙련된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한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