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매출 회복세에 증권가 낙관론

홈디포(NYSE:HD)의 주가가 화요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티펠의 분석

앤드류 카터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405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했다.

홈디포는 동일매장 매출이 0.3% 감소하고 조정 주당순이익이 3.56달러로 시장 예상치 3.59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카터 애널리스트는 "실적에는 70bp의 환율 악영향과 캐나다 실적 부진, 30bp의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분기 중 동일매장 매출이 점차 개선됐으며, 부활절 효과를 제외한 4월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연간 가이던스 상향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실적이 홈디포의 홈 임프루브먼트 시장 회복기 실적 개선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겐하임 시큐리티즈의 분석

스티븐 포브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과 45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홈디포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일매장 매출이 3월 1.3%에서 4월 1.8%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인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대형 재량지출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압박에도 불구하고, 1,000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가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이는 2025년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위험이 감소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분석

스티븐 셰메시 애널리스트는 섹터 퍼폼 의견과 399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전체 동일매장 매출은 2월 -3.6%, 3월 +0.6%, 4월 +1.1%를 기록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2월 -3.3%, 3월 +1.3%, 4월 +1.8%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특히 경영진은 부활절 시기 조정을 감안할 경우 4월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이 약 2.5%(70bp 상승) 증가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가 홈디포의 해외 소싱 제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 외 단일 국가의 구매 비중을 10% 이하로 낮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홈디포 주가는 0.96% 하락한 373.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