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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프라이스 쇼핑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ETF가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T.J. 맥스, 마샬스, 홈굿즈, 홈센스, 시에라를 운영하는 TJX컴퍼니스는 소비자들이 어려운 소비환경 속에서 할인 제품을 찾으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TJX 매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홈굿즈: 전체 방문객 11.1% 증가, 기존점 방문객 7.4% 증가
홈센스: 전체 22.6% 증가, 기존점 3.5% 증가
마샬스: 전체 6.9% 증가, 기존점 5.2% 증가
시에라: 전체 25.1% 증가, 기존점 4.1% 증가
T.J. 맥스: 전체 6.6% 증가, 기존점 5.9% 증가
이를 비교해보면, 오프프라이스 경쟁사인 로스스토어스도 2분기 전체 방문객이 5.8% 증가했으며, 특히 7월에는 7.1%의 큰 폭 증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방문객 증가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TJX의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4% 증가했고, 순매출은 7% 증가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가치 중심 쇼핑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변화임을 보여준다.
승자: TJX와 같은 가치 중심의 오프프라이스 체인들로, 소비자들의 예산 절약 움직임의 수혜를 입고 있다.
부진: 비필수 품목 부진으로 방문객이 감소한 타겟, 소규모 필수 공사 위주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홈디포와 로우스
즉,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지만, 보다 저렴한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목요일 실적을 발표하는 로스는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서닷에이아이 분석에 따르면 로스는 2분기 중 약 29%의 고객이 월 2회 이상 방문하며 경쟁사(벌링턴, 시티트렌즈)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였다.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다면 TJX가 보여준 오프프라이스 시장의 강세가 재확인될 전망이다.
오프프라이스 익스포저가 있는 ETF들의 성과가 더 좋을 수 있다. SPDR S&P 리테일 ETF, 밴엑 리테일 ETF, 다이렉션 데일리 리테일 불 3X 쉐어스는 모두 TJX와 로스를 보유하고 있어 오프프라이스 랠리가 지속될 경우 상승 잠재력이 있다.
반면, 재량소비재 대형주에 많이 투자된 ETF들은 부진할 수 있다.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와 뱅가드 컨슈머 디스크레셔너리 인덱스 ETF는 아마존닷컴, 타겟, 홈디포, 로우스에 많이 투자되어 있다. 재량소비 부진으로 이들 소매업체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소매 섹터 일부가 호조를 보이더라도 이들 ETF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전반적인 재량소비가 둔화되는 가운데 오프프라이스 소매업은 특별한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ETF 투자자들에게는 선택이 명확하다. TJX와 로스에 익스포저가 있는 펀드를 선택하면 소비자들의 가치 중심 소비 전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반면 일반 소매 또는 소비재 ETF를 보유할 경우, 매장의 할인 효과가 반드시 포트폴리오의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