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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배달업체 인스타카트(CART·메이플베어)가 아마존(AMZN)의 공격적인 식료품 서비스 확장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프라임 멤버십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아마존의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가 인스타카트의 핵심 사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인스타카트가 총거래액(GTV)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고 있지만, 도어대시(DASH)와 우버(UBER) 등 다른 플랫폼에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잃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인들로 인해 웨드부시의 스타 애널리스트 스콧 드빗은 인스타카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4% 낮춘 42달러로 제시했다.
드빗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식료품 당일배송 진출이 인스타카트의 시장을 잠식할 뿐만 아니라, 기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인스타카트의 차별화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스타카트의 제한적인 사업 영역과 상품 구성이 더 큰 제품 생태계를 보유한 경쟁사들에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인스타카트의 GTV 중 약 60%가 회원들로부터 발생하는데, 경쟁사들의 더 매력적인 구독 서비스로 인해 성장세와 고객 유지율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드빗은 앞으로 투자자들이 인스타카트의 미래 성장 잠재력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월가의 GTV 성장 전망치가 경쟁 심화의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GTV 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낮은 중저단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드빗은 4분기 GTV와 조정 EBITDA 전망치를 각각 1%와 2% 하향 조정했다. 또한 2026년 연간 전망에서 GTV 성장률을 기존 대비 200bp 낮은 7.1%로 낮추고, EBITDA 전망치도 3% 하향한 12억 달러로 조정했다.
월가는 인스타카트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6건, 매도 0건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60.28달러로 현재가 대비 36.8%의 상승여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