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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의원 주식거래 금지법안 여론조사서 압도적 지지...트럼프도 찬성

Chris Katje 2025-05-22 05:08:40
美 의회의원 주식거래 금지법안 여론조사서 압도적 지지...트럼프도 찬성

의회의원들의 주식 및 옵션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이 다시 한번 발의된 가운데,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벤징가가 실시한 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주요 내용


현재 의회의원들은 거래 후 45일 이내에 신고하는 조건으로 주식, 옵션, ETF, 뮤추얼펀드 거래가 가능하다.


이러한 관행은 일반 투자자와 대중, 일부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아왔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의회 내 가장 활발한 주식 거래자들 중 다수가 S&P500 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속 위원회 관련 주식 거래나 정부 계약 및 뉴스 흐름에 따른 거래로 인한 이해상충 문제가 부각되면서 의회 거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벤징가는 최근 의회 거래 금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조사했다.


"의회의원들의 주식, 옵션, ETF 거래를 허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주식, 옵션, ETF 거래 전면 금지: 43%
  • 24시간 내 신고 조건으로 허용: 24%
  • ETF와 뮤추얼펀드만 허용: 14%
  • 현행 45일 내 신고 유지: 11%
  • 주식만 허용: 8%

응답자의 43%가 의회의원들의 주식, 옵션, ETF 거래 전면 금지를 지지했다. 현행 45일 신고 기한 유지를 지지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24%는 24시간 내 신고를 조건으로 거래를 허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의회 거래를 따라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나, 현행 45일 신고 기한으로는 이를 실행하기 어렵다.


14%는 의회의원들이 개별 주식 대신 ETF와 뮤추얼펀드만 거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시장 영향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대규모 옵션 거래는 그의 남편이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폴 펠로시의 과거 거래 실적과 수익률로 인해 큰 주목을 받아왔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의 거래 활동 역시 소속 위원회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로 인해 관심이 집중됐다.


그린 의원은 올해 이해상충 논란이 있는 여러 거래를 했으나, 모든 거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담당한다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의회의원들의 개별 주식 거래와 보유를 금지하는 법안을 재발의했다.


이 법안은 'Preventing Elected Leaders from Owning Securities and Investments Act'의 약자를 따 PELOSI Act로 명명됐다. 펠로시 전 의장을 겨냥한 작명이다.


홀리 의원은 "의회의원들은 유권자를 위해 싸워야지 그들을 희생양 삼아 데이트레이딩을 해서는 안 된다"며 "많은 정치인들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것을 봐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안이 "미국 입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러한 금지안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TIME과의 인터뷰에서 "낸시 펠로시가 내부 정보로 부자가 되는 것을 지켜봤다. 의회가 통과시키면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펠로시의 거래가 주목받고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모두 재임 중 주식과 옵션 거래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 거래는 시점이 의심스럽거나 소속 위원회와 연관돼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의회 내 최고 수익 거래자 명단에는 공화당 의원 6명과 민주당 의원 4명이 포함됐다.


조사 방법


이번 조사는 벤징가가 2025년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참여는 완전히 자발적이었으며 어떠한 보상도 제공되지 않았다. 총 175명이 응답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