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주가, 일론 머스크 GPU 구매 발언에도 하락 마감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나스닥: AMD) 주가가 수요일 장중 2% 가까이 상승했다가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와 함께 하락 반전했다.

주요 내용

일론 머스크는 화요일 CNBC '클로징벨: 오버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와 xAI가 자체 칩 개발 성과를 능가하는 한 엔비디아와 AMD로부터 계속해서 '대량의' GPU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만개 이상의 GPU로 구동되는 멤피스 기반 xAI 트레이닝 클러스터를 언급하며, 100만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갖춘 새로운 시설을 구축할 계획을 확인했다.

이 소식에 장외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했고, 이는 수요일 거래로 이어졌다.

한편 AMD는 컴퓨텍스 2025에서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이는 AMD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회사는 RDNA 4 아키텍처 기반의 레이디온 RX 9060 XT와 레이디온 AI PRO R9700 GPU를 공개했다. 이 제품들은 1440p 게이밍, AI 추론, 워크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에 초점을 맞췄다. AMD는 또한 하이엔드 데스크톱과 전문가용 시장을 겨냥한 라이젠 스레드리퍼 9000 및 9000 WX 시리즈 프로세서도 출시했다.

그러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AMD 주가는 수요일 오후 20년물 국채 경매 부진으로 국채 수익률이 5.08%를 상회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하락과 함께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재정적자를 악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예산안에도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MD 주가는 장 초반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오후 거래에서 하락해 수요일 거래를 1.28% 하락한 112.06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