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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고 암호화폐·AI 자문인 데이비드 삭스가 현재 추진 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미 국채 시장에 수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삭스는 '법적 명확성과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면 매우 빠르게, 사실상 하룻밤 사이에 국채에 대한 수조 달러의 수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GENIUS 법안은 상원에서 중요한 절차적 투표를 통과했다. 15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필리버스터를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 삭스는 '이제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삭스는 GENIUS 법안을 국가 경제 전략으로 지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효율적인 결제 수단이자 온라인상 달러 지배력을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가문은 재무부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출시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장 영향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CRYPTO: BTC)과 같은 다른 디지털 자산과 달리 미 달러와 같은 실물 자산에 가치가 연동된다.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28조 달러를 기록해 마스터카드(NYSE:MA)와 비자(NYSE:V)의 합산 거래량을 초과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한 추진력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2025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블록웍스 디지털 자산 서밋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촉구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고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 첫 암호화폐 컨퍼런스 연설이었다.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시티뱅크의 전망을 인용하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10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미 국채 보유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환경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단기 미국 정부 채무로 뒷받침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법안 통과에는 여전히 장애물이 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리)의 논란이 되는 수정안은 은행권의 지지를 약화시키고 최종 승인을 지연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