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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업계가 관세 충격에 흔들리는 가운데, 타깃(NYSE:TGT)이 수년간 조용히 추진해온 공급망 재편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주요 내용
타깃은 수요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관세로 인한 마진 및 공급망 전반의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서도 기본 가격대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브라이언 코넬 CEO는 투자자들에게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수단이 있으며, 가격 인상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타깃의 불스아이 플레이그라운드 매장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매장에서는 계절성 상품과 트렌드 상품을 1달러, 3달러, 5달러의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관세 관련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 가격대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타깃의 수년간의 노력의 결과다. 릭 고메즈 최고상업책임자(CCO)는 "2017년에는 중국 수입 비중이 60%였으나 이를 30%로 낮췄고, 내년 말까지 25% 미만으로 더욱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깃은 현재 아시아, 서반구, 그리고 자국 내에서도 상품을 조달하고 있다. 고메즈는 "미국 내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JP모건의 크리스토퍼 호버스 등 증권가는 타깃의 재고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가운데,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부진하고 총이익률이 예상을 하회한 점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주가 동향
타깃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수요일 5.21% 하락한 93.0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35% 추가 하락했다.
타깃 주식은 가치와 성장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모멘텀과 퀄리티 면에서는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기, 중기, 장기적 가격 추세는 모두 불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