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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AI(NASDAQ:PONY)가 최근 잇따른 호재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주가가 315% 급등했다.
주요 내용
화요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포니AI는 우버테크놀로지스(NYSE:UBER)와의 제휴를 확인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포니AI의 로보택시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제임스 펑 CEO는 "우버 플랫폼을 통해 직접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 말 중동의 주요 시장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국제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니AI는 중국을 넘어 해외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룩셈부르크에서 레벨4 로보택시 테스트 허가를 획득했으며, 서울 강남구에서도 도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펑 CEO는 "이러한 성과들이 중국 시장을 넘어선 미래 기회를 모색하는데 귀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발표에서 회사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관세와 공급망 차질에 대한 회복력을 강조했다. 류 왕 CFO는 "공급망의 대부분이 국내에서 조달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7세대 차량을 1,00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펑 CEO는 "7세대 로보택시의 구조적 효율성 우위를 고려할 때, 손익분기점 달성과 장기 수익성 확보가 명확히 보인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10년 이상 테슬라(NASDAQ:TSLA) 강세론자였던 게리 블랙 펀드매니저는 최근 우버와의 제휴를 근거로 포니AI를 "글로벌 자율주행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랙은 주가가 "명백히 과매수 상태"라며 향후 몇 주간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대강도지수(RSI)는 61.32로 '중립' 수준이다. 이는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상태로, 투자자들은 RSI가 이 구간을 벗어날 때까지 관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에서 회사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1,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주요 도시 확장에 힘입어 로보택시 매출은 170만 달러로 200% 증가했다. 주당순손실은 전년 동기 0.28달러에서 0.10달러로 개선됐다.
주가 동향
수요일 주가는 3.30% 하락한 17.2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1.62% 추가 하락했다. 4월 저점 대비 315% 급등했으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3.82%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