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경제학자 피터 쉬프가 비트코인이 주식과 금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쉬프는 X(옛 트위터)를 통해 2024년 12월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첫 돌파를 기준으로, 금과 나스닥 종합지수, 뱅크 골드마이너스 ETF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과 기업들의 공격적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단 10%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나스닥은 12%, 금은 28.5%, 금 ETF는 80% 급등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비판론자인 쉬프는 '이 거품이 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전자산으로 홍보되어 온 비트코인은 올해 위험자산처럼 움직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준의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았다. 대표 암호화폐는 이른바 '해방의 날' 이후 7만5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또한 이달 초 2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만4000개를 대량 매도한 고래의 영향으로 성장이 제한되었다.
반면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서의 특성을 유지하며 주식과 암호화폐가 하락할 때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물 금은 연초 대비 27%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18.81% 상승에 그쳤다.
쉬프는 그동안 비트코인의 수익률을 과소평가하고 금과 같은 선호 투자자산을 과대 포장하기 위해 편의적으로 시점을 선택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달 초에도 그는 11월 말을 기준점으로 잡고 유사한 비교를 한 바 있다.
그러나 1년 기간으로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76%의 수익률로 다른 자산들을 크게 앞선다.
자산 | 가격(2024년 8월 27일) | 가격(현재 기준) | 수익률 |
비트코인 | 59,507.92달러 | 111,360.43달러 | +76.87% |
나스닥 종합 | 17,754.82 | 21,544.27 | +21.54% |
현물 금 | 2502.24달러 | 3,383.41달러 | +35.21% |
뱅크 골드마이너스 ETF | 39.22달러 | 61.60달러 | +57.02% |
쉬프의 비트코인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번 주 초에도 그는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까지 폭락할 수 있다며 '지금 매도하고 낮은 가격에 매수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버그로 알려진 그는 비트코인이 '죽었다'고 여러 차례 선언했으며, 한때는 비트코인이 절대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쉬프는 이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