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트럼프 `대형 세제개편안` 하원 통과...세금·학자금대출·메디케이드 등 미국 가계 영향 주목

Namrata Sen 2025-05-23 18:46:21
트럼프 `대형 세제개편안` 하원 통과...세금·학자금대출·메디케이드 등 미국 가계 영향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형 세제개편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가계 재정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내용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목요일 통과된 이번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2017년 감세안을 연장하고 세제 시스템을 대폭 수정하는 포괄적인 법안이다. 여기에는 메디케이드와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관련 조치도 포함됐다.


이 법안은 팁과 초과근무 수당에 대한 과세를 폐지하고,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 고령자에게 40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도입하며, 자녀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2000달러에서 2500달러로 인상하는 등 다양한 세제 조치를 담고 있다. 또한 트럼프의 2017년 감세안을 영구화하고 주·지방세 공제 한도를 1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확대한다.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서는 바이든의 SAVE 플랜을 포함한 소득연계형 상환 계획을 종료하고, 상환지원계획과 표준상환계획이라는 두 가지 새로운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메디케이드와 SNAP 수혜자인 저소득층 미국인들에게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2026년까지 자녀가 없는 특정 메디케이드 수혜자들에게 월 80시간의 근로 요건이 도입되며, SNAP의 근로 요건이 55세에서 64세 성인으로 확대된다.


법안은 또한 '트럼프 계좌'를 제안하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에게 정부가 1000달러를 예치하고, 부모들에게는 세금 혜택과 장기 자본이득세율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세금·지출 패키지의 일부인 이 법안은 하원에서 215대 214라는 근소한 차이로 통과됐다. 전문가들은 이 법안이 단기적으로는 경제를 부양할 수 있지만, 감세와 국방비 지출 증가로 재정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편 이 법안은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옥스팜 아메리카의 보고서에 따르면, 제안된 감세안이 부유층에 불균형적으로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경제학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상위 10% 가구가 10년간 약 3.1조 달러의 감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목요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3%로 하락했으나, 재정 리스크로 인한 투자자들의 보상 요구 증가를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NYSE:SPY)은 목요일 0.039% 상승한 583.09달러로 마감했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는 0.19% 상승한 514달러로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